거친듯 애절한 목소리의 V.one 강현수가 23일 조용히 재입대했다고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현수는 애초 지난해 12월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IT업체에서 근무하다 석 달 만에 해당업체의 경영악화로 인력감축에 따라 퇴사했다.

강현수는 자신의 해고사실을 병무청에 신고하고 다른 병역특례업체를 알아보던 중 서울 동부지검의 대대적인 병역특례수사에 따라 재입대 결정을 받았다.

진한 사랑의 그리움이 뭍어나는 서정적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입대소식에 팬들은 아쉬움을 전했다.

2004년 '그런가봐요'로 전국민이 즐겨 부르는 발라드 애창곡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던 V.one의 강현수는 '재입대를 서두른 이유를 자신이 혐의를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속히 병역의무를 마치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강현수 공식팬페이지에는 '힘내라. 응원하고 있겠다'는 팬들의 격려가 올라와 있어 눈길은 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