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내년까지 RMS 10기 도입한다”

세원셀론텍은 네덜란드의 셀팀덴헬데르(Celteam Den Helder B.V., 대표이사 한스반덴버그ㆍHans Van Den Berg)와 재생의료시스템 RMS(Regenerative Medical System)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팀덴헬데르가 도입하게 될 RMS 설비(RM Platform)는 C타입(Clinic-classed RMS) 1기로 수출규모는 56만3천 유로(한화 약 7억2천만 원)에 이른다.

권혁동 RMS 총괄상무는 "셀팀덴헬데르는 내년까지 총 10기의 C타입 RMS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계약 건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2기를 추가로 도입한 뒤 내년 중 7기의 수출계약을 마무리, 네덜란드 주요 도시의 유수 병원에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조이트홀란트주(州) 덴헬데르(Den Helder)에 위치한 제미니병원(Gemini Hospital)에 설치될 네덜란드의 첫 RMS 설비는 국내에서 사전 제작돼 올 11월 말까지 선적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 및 뼈세포치료제 등을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원부자재(RM Kits)를 독점 공급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C타입 RMS 설비는 H타입에 비해 생산규모가 비교적 한정적이지만, 네덜란드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가동될 C타입 총 10기가 함께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원부자재(RM Kits) 수익은 연간 약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