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FnC코오롱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3일 대우 임영주 연구원은 FnC코오롱의 7월 실적에 대해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FnC코오롱은 전날 7월 매출과 매출총이익이 각각 256억원과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18% 늘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임 연구원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가 확고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코오롱패션의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런 점들을 반영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4338억원과 36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판관비 통제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추가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

펀더멘털의 지속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조정은 진입 기회라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