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주] 은행ㆍ건설 : 신한지주‥3분기도 실적 순항…주가는 크게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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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ㆍ카드 등 수익구조 우량 지속성장 기반갖춰
신한지주는 은행주 내 증권 카드 등 우량한 수익구조를 갖춰 안정적인 실적을 낼 종목으로 꼽힌다.
2분기 실적은 이런 기대감에 확신을 심어줬다.
2분기 순이익은 6866억원으로 증권사들 예상치를 웃돌았다.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현대건설 주식 매각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던 반면 대손상각비는 우려보다 작았다.
또 LG카드의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순이익이 61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LG카드 지분법 이익도 지분율 증가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지주는 지난 7월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85.6%인 지분율을 100%까지 끌어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2조7735억원과 2조7103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22.6%,17.5% 상향 조정했다.
신한지주가 국민은행을 대신해 실질적인 업종 대표주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통과 등 금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온 점이다.
신한지주는 특히 자회사로 은행 증권 카드 캐피털 등을 거느리며 전 금융권을 망라하는 실질적인 금융지주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신한지주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런 측면에서 다른 은행주보다 신한지주의 프리미엄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비중이 6 대 4의 구조로 가장 좋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는 자회사 가치를 합한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 연구위원은 "신한지주 시가총액은 20조원을 조금 웃돌지만 자회사들의 가치를 합산해 보면 32조~33조원 수준"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회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신한지주를 은행업종 내 최우선 추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로 7만6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초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올렸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신한지주는 은행주 내 증권 카드 등 우량한 수익구조를 갖춰 안정적인 실적을 낼 종목으로 꼽힌다.
2분기 실적은 이런 기대감에 확신을 심어줬다.
2분기 순이익은 6866억원으로 증권사들 예상치를 웃돌았다.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현대건설 주식 매각이익이 예상보다 높았던 반면 대손상각비는 우려보다 작았다.
또 LG카드의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순이익이 61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LG카드 지분법 이익도 지분율 증가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한지주는 지난 7월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85.6%인 지분율을 100%까지 끌어 올렸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2조7735억원과 2조7103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22.6%,17.5% 상향 조정했다.
신한지주가 국민은행을 대신해 실질적인 업종 대표주로 꼽히는 이유가 있다.
자본시장통합법 통과 등 금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온 점이다.
신한지주는 특히 자회사로 은행 증권 카드 캐피털 등을 거느리며 전 금융권을 망라하는 실질적인 금융지주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신한지주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런 측면에서 다른 은행주보다 신한지주의 프리미엄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비중이 6 대 4의 구조로 가장 좋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는 자회사 가치를 합한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 연구위원은 "신한지주 시가총액은 20조원을 조금 웃돌지만 자회사들의 가치를 합산해 보면 32조~33조원 수준"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회사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신한지주를 은행업종 내 최우선 추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로 7만6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초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올렸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