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인상, 글로벌 증시 안정에 약"-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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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2일 중국의 금리인상이 글로벌 증시의 안정에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은 21일 대출 및 예금금리(1년)를 각각 0.18%, 0.27% 인상했다. 올해 들어 4번째인 중국의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고 투자와 통화 증가율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중국의 금리인상은 해외주식, 고금리통화, 상품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경향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며 "중국 증시의 상승 탄력을 약화시킬 수 있지만, 글로벌증시의 안정에는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팀장은 "최근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이번 금리인상 조치는 예상된 수순이며, 중국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는 데는 큰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렵지만 위안화는 강세기조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안화 강세가 빨라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신흥시장 통화의 약세 현상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시아 통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엔케리 트레이드의 청산이나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도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위안화 강세는 미국의 대중국 수입 증가율을 낮추어 미국의 경제성장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중국인민은행은 21일 대출 및 예금금리(1년)를 각각 0.18%, 0.27% 인상했다. 올해 들어 4번째인 중국의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고 투자와 통화 증가율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파악된다.
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중국의 금리인상은 해외주식, 고금리통화, 상품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경향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다"며 "중국 증시의 상승 탄력을 약화시킬 수 있지만, 글로벌증시의 안정에는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팀장은 "최근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이번 금리인상 조치는 예상된 수순이며, 중국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는 데는 큰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렵지만 위안화는 강세기조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안화 강세가 빨라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신흥시장 통화의 약세 현상은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시아 통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엔케리 트레이드의 청산이나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도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위안화 강세는 미국의 대중국 수입 증가율을 낮추어 미국의 경제성장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