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대안 상품으로 '부자되는 정기예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남자 만 60세 이상,여자 만 55세 이상만이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 상품이다.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최초 100만원 이상 가입시 연 5.5%의 노후 특별금리를 지급하고 생계형 상품 한도인 3000만원 내에서 100만원 단위로 추가 입금할 수 있다.

정기예금 상품이면서 적금 상품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추가 입금을 한 금액에 대해 만기를 개별적으로 지정할 수 없다.

최초 가입시 지정한 만기로 함께 관리한다는 얘기다.

만기는 1년이며 이자는 만기 때 일시에 지급한다.

만기 전 자녀 결혼이나 출산,유학 등의 이유로 목돈이 필요해 중도 해지를 해도 중도 해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고단위 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를 제공한다.

고단위 플러스 예금의 중도 해지 이율은 1개월 미만은 0%이며 3개월 미만은 1%,1년 미만은 2%다.

만기 전 2회까지 분할 해지를 할 수 있다.

이때 가장 먼저 입금한 돈을 찾아가는 선입선출법이 적용된다.

최저 가입 금액인 100만원 이하로는 분할 해지를 할 수 없다.

예금 담보대출은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생계형 상품이기 때문에 고객의 생계형 저축 한도가 남아 있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다.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고객층이 한정돼 있지만 실제 수익률이 높아 지난달 23일 출시 이후 한 달도 안돼 700억원 이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