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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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휴대폰 관련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구성된 소프트웨어연구소 산하의 'u솔루션팀'을 최근 MC사업본부로 이관한 데 이어 MC연구소와 DM연구소의 모바일 개발 관련 조직을 하나로 합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LG전자의 이같은 조직 변화는 글로벌 경쟁업체인 노키아의 잇단 데이터통신 기반 컨버전스 제품 출시와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음성통화만을 강조한 휴대폰만으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MC와 DM사업 전체를 포괄해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한 외부 제휴 등을 추진해왔다"며 "MC사업본부로 전격 이관된 것은 휴대폰 사업의 승부처가 결국 콘텐츠에서 판가름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