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급반등 -미국 재할인율 인하조치 호재 -코스피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93P 급등, 1730선 회복 -코스닥 48P 급등, 720선 회복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할인율 인하조치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연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역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일대비 61.41 포인트 상승한 1700.4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대 상승폭인 93.20 포인트 오른 1731.2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549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지수 급등을 이끈 반면 기관은 2950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도 영향으로 171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장 초반 2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순매도로 돌아서 364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 없이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과 의료정밀, 기계 업종은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고 건설, 운수창고, 철강금속 업종도 7%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금융과 건설, 인터넷 업종을 비롯한 전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며 72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올 들어 세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반등에 대해 앞으로 더 큰 반등을 노려볼 수 있는 의미있는 상승이라며 이르면 다음주 중 1800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은 금리인하인 만큼 다음달 미국 FOMC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되기 전까진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