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에서는 27일 처음 방영하는 SBS 새 드라마 '왕과 나'의 출연진이 참여하여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왕과나'에서 폐비 윤씨 역을 맡은 구혜선은 '가장 심하게 화를 냈던 때'를 이야기 하던중, "끈질기게 대시하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구혜선은 "예전 드라마 촬영 때 끊임없이 대시를 하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다. 처음에는 웃으며 좋게 거절을 했지만, 나중에는 정도가 너무 심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는데도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구혜선는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연예인이 되기 위해 연습생 시절 자신감이 부족해서 지하철에서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는등 엉뚱했던 그녀만의 매력을 고백하기도했다.

한편, 같은 드라마에 정희왕후 역으로 출연한 양미경은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것은 물에 빠진 날 구해주었기 때문"이라며 고백하였다. 3년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녀는 “자전거 타는 장면을 촬영 중 한강에 빠지게 됐는데 그 때 나를 구해준 사람이 당시 드라마 조연출이었던 지금의 남편이다”고 털어놨다.

양미경은 “원래 살 집이 있어 (지금의 남편을)안 좋아했는데 그 이후로 그 사람이 너무 멋져 보이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평소 말이 없기로 소문난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 사연과 부부싸움을 하는 방법 등 행복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털어 놓아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구혜선과 양미경의 솔직한 토크담은 20일 저녁 11시 5분 방송되는 SBS야심만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