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사극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구혜선이 과거 오랜 동안 자신에게 대시해 난처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구혜선은 “끈질기게 대시하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다”고 폭로해 게스트들을 놀라게 한 것.

구혜선은 <가장 심하게 화를 냈던 때>를 이야기 하던 중, “예전 드라마 촬영 때 끊임없이 대시를 하던 남자 연예인이 있었다. 처음에는 웃으며 좋게 거절을 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 나중에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솔직히 얘기를 했는데도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더라”라며 당시 황당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구혜선은 이날 이 남자 연예인의 끊임없는 대시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그리고 연기자 연습생 시절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지하철에서 소리를 지르고 뛰었던 에피소드 등 엉뚱 토크의 진수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야심만만>에는 SBS 새 월화사극 <왕과나> 팀이 출연, 오만석, 고주원, 구혜선, 이진 등이 출연해 폭로, 엉뚱 등의 입담대결을 펼쳤다. 20일 밤 11시 05분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