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니켈 국제시세 급락 등으로 금속1차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중간재가 0.2%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재료가 2.7% 오름세를 보여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는 소비재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