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 10월 16일 개막‥T-50 등 국산항공기 세계시장 향해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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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성남에서 열리는 서울에어쇼가 고등훈련기 T-50 등 국산 항공기의 판촉장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서울에어쇼를 주관하는 한국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공동 운영본부는 '서울에어쇼2007' 행사가 10월16~21일 경기도 성남의 서울항공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에어쇼는 올해 6회째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개국 300여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참가한다.
공동 운영본부 관계자는 "이번 에어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산 고등 훈련기인 T-50의 해외 판매를 위한 홍보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수 국산 기술로 T-50을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판매를 추진 중이다.
영국 이탈리아 기종과 치열하게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올 연말 최종 기종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이번 서울에어쇼가 사실상 마지막 판촉 기회인 셈이다.
UAE는 공군 훈련기 50~6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T-50이 선정되면 수출 금액은 최대 1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공동 운영본부는 UAE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그리스 터키 싱가포르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등 국산 무기 수입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군 고위 관계자들을 서울에어쇼에 초청,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T-50 고등 훈련기는 에어쇼 기간 중 시범비행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에어쇼에는 미 공군의 F-15C,F-16C 전투기와 아파치 헬기(AH-64),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해군의 대잠초계기(P-3C)와 차기보병전투장갑차,K-9 자주포,XK-2 전차 등이 전시된다.
이스라엘의 최신 무인항공기(UAV)인 '샤론'(프레데터급)의 실물 전시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이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호크'는 모형이 전시된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민간 곡예비행팀의 곡예비행,공군 E-스포츠팀의 시범경기 등이 열린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며 2009년 T-50으로 기종을 변경해 재창설된다.
공동 운영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50여개국 70여명에 이르는 국방장관,각군 총장,방산부서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활발한 군사외교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서울에어쇼를 주관하는 한국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공동 운영본부는 '서울에어쇼2007' 행사가 10월16~21일 경기도 성남의 서울항공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에어쇼는 올해 6회째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개국 300여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가 참가한다.
공동 운영본부 관계자는 "이번 에어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국산 고등 훈련기인 T-50의 해외 판매를 위한 홍보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수 국산 기술로 T-50을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판매를 추진 중이다.
영국 이탈리아 기종과 치열하게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올 연말 최종 기종이 결정될 전망이어서 이번 서울에어쇼가 사실상 마지막 판촉 기회인 셈이다.
UAE는 공군 훈련기 50~6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T-50이 선정되면 수출 금액은 최대 1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공동 운영본부는 UAE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그리스 터키 싱가포르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등 국산 무기 수입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군 고위 관계자들을 서울에어쇼에 초청,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T-50 고등 훈련기는 에어쇼 기간 중 시범비행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에어쇼에는 미 공군의 F-15C,F-16C 전투기와 아파치 헬기(AH-64),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해군의 대잠초계기(P-3C)와 차기보병전투장갑차,K-9 자주포,XK-2 전차 등이 전시된다.
이스라엘의 최신 무인항공기(UAV)인 '샤론'(프레데터급)의 실물 전시도 추진되고 있다.
한국이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호크'는 모형이 전시된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민간 곡예비행팀의 곡예비행,공군 E-스포츠팀의 시범경기 등이 열린다.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를 끝으로 잠정 해체되며 2009년 T-50으로 기종을 변경해 재창설된다.
공동 운영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50여개국 70여명에 이르는 국방장관,각군 총장,방산부서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활발한 군사외교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