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28·레딩FC)과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두 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설기현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레딩의 홈 구장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호 첼시와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후반 34분 교체 출전했다.

레딩은 전반 30분 안드레 비케이의 선제골로 대어를 낚는 듯했지만 후반 2분 프랭크 램퍼드,5분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이동국은 같은 시간 JJB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 경기에 후반 20분 아예그베니 야쿠부 대신 들어갔다.

하지만 변변한 슈팅 기회조차 잡아보지 못하고 물러났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10분 안토이네 시비에르스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무릎을 꿇어 2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