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발 금융충격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은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

"주가 급락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해 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 차관은 우리 증시가 하루 쉬면서

세계 증시 급락의 충격이

분산되지 못하고

한꺼번에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의 경우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

주식을 내다파는 것으로

한국만의 특별한 특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

"엔 캐리 자금자체가 국내 과도하게 들어와서 청산이 일어날때 문제가 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영향 없습니다"

국내 엔화 대출 규모가

50억~60억달러 정도로

큰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특히 다음주 예정돼 있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엔 캐리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해서는

국내 파급 효과가제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파급효과 확산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재경부와 금감위, 한국은행 공동으로

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하루 단위로 금융시장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WOW-TV NEW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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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