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지난 2004년 인수.합병한 의류계열사 트라이브랜즈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트라이브랜즈는 지난 3년 동안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새로운 변신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60억원을 올리는 등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사업구조 개편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여러 회사들이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M&A를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선 대한전선은 현재 무주리조트와 트라이브랜즈 등 국내 9개의 계열사를 지니고 있으며 최근 트라이브랜즈의 매각을 검토하는 것은 전선과 레져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선택과 집중의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대한전선은 오늘 오후 3시 공시를 통해 트라이브랜즈 매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