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8.15 12:38
수정2007.08.15 12:38
한국은행이 개선된 경기분석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경기저점은 지난해 가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사용해왔던 경기분석모형이 외환위기 이후 경기순환의 주기가 단축되고 변동성이 축소된 반면 불규칙한 요인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유효성이 떨어짐에 따라 모형을 개선한 결과 경기저점은 지난해 10~11월이었고, 경기확장 국면은 올 초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네프치확률모형의 임계치를 축소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저점발생확률 임계치를 상회했고, 연속신호추출법에 따르면 경기 확장국면을 의미하는 T2 신호가 지난해 10월부터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를 기준으로 잡을 경우 경기는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스펙트럼 경기지수는 올해 4월부터, 주성분분해 경기지수는 올해 1월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은은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