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광복절, TV에선 어떤 영화들을 방영할까?

MBC에서는 '리쿠르트', KBS는 '한반도', SBS는 '왕의 남자'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리크루트'는 액션 스릴러물로 2003년 개봉영화다.

알 파치노, 콜린 파렐, 브리짓 모나핸, 가브리엘 매치 등이 출연했으며 CIA 베테랑 요원(알 파치노)과 신참 요원(콜린 파렐)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는 조재현, 차인표, 안성기, 문성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국가적 위기와 갈등을 그리는 이 영화는 제작비 100억원대 화제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감우성, 정진영, 강성연, 이준기 주연으로 조선시대 연산조 궁궐을 배경으로 질펀하게 펼쳐지는 궁중 광대들의 한 판 놀음을 그린 시대극이다.

전국 관객 1,230만명(서울 343만명)을 기록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올랐으나, 불과 7개월만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게 1위를 내주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