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올해 기본급 4%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임금협상은 고유가와 중국항공사의 저가공세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공감한 노조에서 임금인상을 일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회사에서 최대한 성의있는 화답을 함에 따라 전격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노조가 설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성과급 지급을 회사에 일임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천 306억원의 순이익을 내어 3년 연속흑자를 달성했고, 창사이래 19년만에 첫 주주배당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조 8천 200억, 영업이익 2,445억원 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