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기회다','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실적이 무섭다.

' 최근 증권사 기업분석 보고서의 제목들이다.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잇따라 자극적인 제목의 보고서를 내놔 눈길을 끈다.

김인필 동부증권 연구원은 14일 '이번이 마지막 매수 기회 일지도'라는 제목의 가온미디어 '매수' 추천 보고서를 내놨다.

PER(주가수익비율) 8.3배 수준인 현 주가는 이 회사의 경쟁력과 실적개선 추세 등을 감안할때 지극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독일 현지법인의 지분법평가손실로 주가가 추가 하락한다면 적극적인 매수로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성호 한누리증권 연구위원은 '저가매수의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통해 셀런을 강력 추천했다.

그는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이어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쟁업체 진입과 삼보컴퓨터 인수 부담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유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노펙스에 대해 '실적이 무섭다'라는 보고서로 주목을 끌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