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부터 출시된 주택연금 이용자는 평균 74세, 월평균지급금은 1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출시 한 달을 맞아 총 5천36건의 상담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가입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74세로 가입기준연령 65세 보다 9살이 많았고, 70대가 64%, 60대가 22.7%, 80대가 13.3%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월지급금은 평균 104만7천원으로 50만원~100만원이 전체의 35.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100만원~150만원이 22.7%, 50만원 미만은 18.8%였습니다. 신청자들이 담보로 내놓은 주택의 평균가격은 2억5천400만원으로 1억~2억원이 26.5%, 2억~3억원이 21.5%, 3억~4억원이 17.7%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반면 1억원 미만이 17.7%, 5억~6억원의 고가주택은 9.4%로 신청자별 담보제공 주택의 양극화도 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전체 이용신청건수의 47.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신한, 우리, 하나, 기업은행과 농협이 이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