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 대표이사 횡령 악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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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의 경영권 매각 및 횡령 소식에 엠피오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엠피오는 전날보다 225원(10.34%) 떨어진 1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 나흘 만에 반등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으나, 대표이사의 횡령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엠피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김정호 대표이사가 9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엠피오의 자기자본 대비 13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이에 앞서 김 대표는 같은날 특수관계인인 이명희씨와 함께 보유주식 191만여주와 경영권은 90억원에 박광남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대금은 주당 4690원으로 50여억원의 프리미엄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유상증자에 이어 사채까지 발행하며 계열사를 확대한 직후 대주주가 경영권 매각에 나선데 이어 횡령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엠피오는 전날보다 225원(10.34%) 떨어진 1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 나흘 만에 반등하며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으나, 대표이사의 횡령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엠피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김정호 대표이사가 9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엠피오의 자기자본 대비 13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이에 앞서 김 대표는 같은날 특수관계인인 이명희씨와 함께 보유주식 191만여주와 경영권은 90억원에 박광남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대금은 주당 4690원으로 50여억원의 프리미엄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유상증자에 이어 사채까지 발행하며 계열사를 확대한 직후 대주주가 경영권 매각에 나선데 이어 횡령 사실까지 더해지면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