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GS홀딩스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의 급락과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3분기 수익성 악화 우려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4분기 이후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 훈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로 정제마진 약세가 불가피한 시기"라며 "정제마진이 기조적인 약세라고 보기에는 수요와 공급 균형이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11월 이후 강력한 어닝모멘텀을 가져올 고도화 설비의 경제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는 고도화 설비를 1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며 "하루 5만5000배럴의 처리 능력을 가진 이 설비로 인해 GS칼텍스는 최근 3년간 평균 스프레드가 지속될 경우 6832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6만91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