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안철수연구소를 매수 추천했다.

13일 신영 강일주 연구원은 "악성코드인 트로이목마가 급증하면서 전세계 보안솔루션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및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은 2010년까지 각각 9%와 1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

하드웨어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라면서, V3 제품과 하드웨어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매출이 각각 22%와 14% 늘어난 532억원과 6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외에서 고마진 V3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