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는 13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10차 임금협상 본교섭을 갖고 △기본급 7만5000원(5.2%) 인상 △생계비 부족분 명목으로 통상 임금의 150% 지급 △전 차종 흑자 전환을 위한 특별 격려금으로 통상 임금의 50% 지급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지난달 26일 노조가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시킨 1차 합의안에 특별 격려금 50% 지급 항목이 추가됐다. 기아차 노조는 조만간 재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