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한나라 탈당은 헬레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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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0일 자신의 한나라당 탈당 후 범여권 합류를 '헬레니즘'에 비유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떤 문명도 자기것만 고집해서는 찬란하게 빛나지 않는다"며 "헬레니즘 문명은 그리스문화와 동방문명이 합친 것이다.
문명과 문화가 충돌하고 합치고 그럴 때 새로운 문화와 문명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여러 문화가 합쳐져 위대한 문명을 만들었던 것처럼 한나라당 출신인 자신의 범여권 참여도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비유다.
그는 "탈당이라는 것은 아주 큰 멍에로,우리 정치에서는 일종의 천형과 같이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라고 부담감을 피력하면서도 "짐이 되기보다는 보약이 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의 부정적 측면을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전 지사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첫 행보로 한국노총과 경총을 방문해 공약으로 제시한 '노사정 신협약'을 호소했다.
노사정 신협약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와 일시적 귀휴 노동자의 작업 복귀 보장 등을 담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손 전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떤 문명도 자기것만 고집해서는 찬란하게 빛나지 않는다"며 "헬레니즘 문명은 그리스문화와 동방문명이 합친 것이다.
문명과 문화가 충돌하고 합치고 그럴 때 새로운 문화와 문명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여러 문화가 합쳐져 위대한 문명을 만들었던 것처럼 한나라당 출신인 자신의 범여권 참여도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비유다.
그는 "탈당이라는 것은 아주 큰 멍에로,우리 정치에서는 일종의 천형과 같이 짊어지고 다니는 것"이라고 부담감을 피력하면서도 "짐이 되기보다는 보약이 되도록 하겠다.
한나라당의 부정적 측면을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전 지사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첫 행보로 한국노총과 경총을 방문해 공약으로 제시한 '노사정 신협약'을 호소했다.
노사정 신협약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와 일시적 귀휴 노동자의 작업 복귀 보장 등을 담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