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왕자' 김승수, "현대물 부담 많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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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주몽’ 이후 주말극 ‘깍두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승수가 컴백과 관련, 부담감을 토로했다.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깍두기'(극본 이덕재,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서 김승수는 “‘깍두기’에서 이혼남 정동진 역을 맡았다”고 소개한 뒤 “‘주몽’은 정형화된 극인데 반해 ‘깍두기’는 현대물이라는 특성상 자유로운 점이 많아 처음에 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 부담이 많이 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승수는 “데뷔 시절 권석장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지만 심적 부담감은 컸다. 하지만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주몽’ 80부작을 하고 나니 50부작에 대한 부담감은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상대 배역으로 유호정이 출연하는 것과 관련, “학창시절 선망의 대상이었다. 너무나 영광이고 고맙다”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희’의 후속으로 방영예정인 '깍두기'는 각박하고 바쁜 현실에서 해체되고 분해돼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들 속에서 젊은 세대들과 올드 세대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