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최은영 부회장과 자녀들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이 한진으로 넘어갑니다. 한진은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보통주 33만9624주를 취득하기 위해 242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지분은 한진해운 최은영 부회장과 자녀들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일부로 연말까지 장내매수나 시간외거래를 통해 매매될 예정입니다. 한진은 "계열사 대주주가 보유한 대한항공 주식의 매각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룹의 지분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주식을 취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