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45개 상장사 유상증자..전년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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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가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한금융지주 등 대형사의 제3자 배정을 통한 증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상반기 주식시장의 호조로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9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유상증자(납입일 기준)실시 상장사는 모두 345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유상증자 금액과 주식수는 각각 9조2204억원과 24억3400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와 9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52개사 6조2454억원(8억4900만주), 코스닥시장법인이 283개사 2조6646억원(15억5300만주), 프리보드시장법인은 10개사 3104억원(3200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방식은 대부분 3자배정이었다. 이는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쉽고, 외국법인과의 업무제휴나 기술도입, 시설자금 등 단기간에 자금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예탁결제원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특히 신한금융지주 등 대형사의 제3자 배정을 통한 증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상반기 주식시장의 호조로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9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유상증자(납입일 기준)실시 상장사는 모두 345개사로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유상증자 금액과 주식수는 각각 9조2204억원과 24억3400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와 9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52개사 6조2454억원(8억4900만주), 코스닥시장법인이 283개사 2조6646억원(15억5300만주), 프리보드시장법인은 10개사 3104억원(3200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방식은 대부분 3자배정이었다. 이는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쉽고, 외국법인과의 업무제휴나 기술도입, 시설자금 등 단기간에 자금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예탁결제원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