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산업은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49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일보다 3.29% 오른 7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건설업 시총 10위 내 종목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다.

하락전환한 다른 건설업체와 달리 현대산업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산업의 거래량은 17만9795주.

특히 메릴린치, 도이치증권, JP모건증권,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8만1000여주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가 외국인 보유율이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산업의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