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기대감에 오랫만에 강세장을 연출한 가운데, 대선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대선 테마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달 말 남북정상회감이 개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선 테마주들 대부분은 내림세로 전환했다.

8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삼호개발특수건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호개발은 전일대비 10.53% 내린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특수건설도 6.08% 떨어진 1만2350원으로 마쳤다.

특히 특수건설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초급등세를 벌여왔지만 이날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동생인 박지만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EG는 전일대비 0.65% 내린 2만2850원을 기록했다.

전일 6%대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