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하반기 중공업이 실적개선 주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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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효성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은 섬유부문이 이끌었으나 하반기 실적은 중공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효성은 지난 7일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721억원과 7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와 65% 늘었다고 공시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를 주력으로 한 섬유부문의 선전 때문에 2분기 효성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 증가분(280억원)의 90% 이상이 섬유부문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광동법인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수준의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는 중공업부문이 실적 향상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내수에서 한국전력의 중장기 발전설비 투자계획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수출에서는 미국과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설립한 남통우방의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관심이 높았던 효성의 안양부지 조기 개발은 안양시가 용도변경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효성은 지난 7일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721억원과 7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와 65% 늘었다고 공시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를 주력으로 한 섬유부문의 선전 때문에 2분기 효성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영업이익 증가분(280억원)의 90% 이상이 섬유부문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광동법인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수준의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는 중공업부문이 실적 향상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내수에서 한국전력의 중장기 발전설비 투자계획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수출에서는 미국과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설립한 남통우방의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효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관심이 높았던 효성의 안양부지 조기 개발은 안양시가 용도변경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