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2년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1분기 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하나로텔레콤은 2분기에 21억원의 순익을 거두며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나온 실적발표, 전재홍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이 가입자 수 증가와 결합상품 판매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 2분기 2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2005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4천617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1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결합상품 위주의 마케팅이 좋은 반응을 얻어 2분기에만 초고속 인터넷가입자는 3만2천명, 전화가입자는 6만6천명 순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랜급 서비스지역도 지난해 말 430만 가구에서 상반기 약 980만 가구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넷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검색광고부문은 매출이 2분기 연속 전년보다 40%대 넘는 성장률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회사인 다음다이렉트자보의 순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는 평갑니다. 온라인게임 뮤와 썬을 서비스하는 웹젠은 매출은 증가속에 적자 폭은 줄었습니다. 매출은 6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늘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18억원, 순손실도 1/4로 줄어든 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웹젠은 "대만과 중국에서 '썬'의 상용화로 해외매출이 증가했다"며 "9월 신작 '헉슬리'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