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액권 초상인물 후보 1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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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고액권 도안의 초상인물 후보 10명을 선정했습니다. 후보선정 과정과 향후 진행 일정을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2009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10만원권과 5만원권의 초상인물 후보 10명이 선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차 후보 20명 중 일반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 2차 후보를 10명으로 압축시켰습니다.
(왕용기 한국은행 발권국장)
"화폐도안 자문위원회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와 한국은행이 제공한 각종 참고자료 등을 바탕으로 2차 초상인물 후보 10명을 선정했다"
2차 초상인물 후보는 김구,김정희,신사임당,안창호,유관순,장보고,장영실,정약용,주시경,한용운 등 10명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경우, 1차 후보군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국민 여론조사에서 추천을 받아 2차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국민의견 접수창구를 운영해 다시 한 번 여론을 수렴, 오는 9월말~10월초 경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국민들은 한국은행 홈페이지 내 '참여마당'을 통해 오늘 12시부터 21일 24시까지 관련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게시판에는 초상인물 후보 10명에 대한 의견은 물론, 제시된 후보 외 다른 인물 추천도 가능합니다.
(왕용기 한국은행 발권국장)
"접수된 의견에 대해서는 화폐도안 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하는 등 최종 초상인물 선정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가 내정되면 향후 고액권 뒷면에 배치될 보조소재가 선정되고 화폐디자인 작업이 진행됩니다.
한국은행은 금년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 뒤 내년에는 제조에 들어가 2009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고액권을 발행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