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 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80포인트(0.98%) 오른 803.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가 2.18%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2포인트(1.51%) 오른 807.8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개인은 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1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다.

운송(2.17%), 금속(1.71%), 반도체(1.56%), 통신서비스(2.11%), 금융(2.25%), 비금속(1.13%), 음식료.담배(2.39%)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오락문화(-0.22%), 출판.매체(-0.36%), 인터넷(-0.2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0.35%)과 엠파스(-0.23%)는 내리고 있는 반면 다음(0.43%), 인터파크(0.92%), CJ인터넷(0.98%), 네오위즈(1.69%)는 오름세를 보이는 등 주요 인터넷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인터넷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7.14%), 아시아나항공(3.97%), 서울반도체(1.63%), 메가스터디(1.45%), 하나투어(1.43%), 키움증권(2.52%), CJ홈쇼핑(0.99%) 등이 상승하고 있으나 동서(-0.87%)는 하락하고 있다.

이노셀(14.85%)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쓰리쎄븐(8.08%)과 바이넥스(4.87%)도 강세를 보이는 등 세포치료제 개발업체들이 급등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3.24%)은 2.4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급등하고 있으며 테크노세미켐(3.63%)은 최근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매력이 여전하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탈디바이스(11.63%)는 10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무산 소식에 급락하고 있고 엠텍비젼(-4.44%)은 2.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억7천203만주, 거래대금은 5천95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6개를 비롯해 60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종목 없이 29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