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민주였던 한국전력이 6일부터 주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휴면주식, 배당금 찾아주기에 나섭니다. 한전은 먼저 배당금을 수령하지 않은 주주 10만여명에게 우편 안내를 한 뒤 약 26억원의 배당금을 찾아줄 계획입니다. 해당 주주들은 한전을 방문하지 않고도 ARS 시스템 (1577-0610)으로 전화를 해 편리하게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89년 국민주 보급당시 배정받은 주식을 찾아가지 않은 주주 1만3천명에게 약 68억원에 달하는 모두 17만주의 휴면주식을 찾아줄 예정이며 주권을 분실한 주주 1만5천여명에게는 복잡한 주권 재발행 절차를 대행해주기로 했습니다. 한전은 이번 주주권익 찾아주기 운동을 6일부터 11월5일까지 석달간 집중 시행할 예정이며 자신이 대상인지 여부는 ARS 1577-0610으로 전화를 해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