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디워'가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5일 '디-워'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1일 개봉한 '디-워'는 4일 하루 동안 전국 690개 스크린에서 79만2천195명의 관객을 동원, 이날까지 누적관객 220만8천920명을 기록했다.

또한 영화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 흥행 행진은 2006년 히트 대작 '괴물'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8월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디워'

이무기의 용변신이 주목을 받고 있는 '디워 용변신'은 여의주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무기 '부라퀴'부터 그의 추종세력인 '샤콘' '불코' '더들러'와 수만 명의 아트록스 전사들이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100% 국내 'CG(Coumputer Graphics)'기술로 완성시킨 영화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빛난다.

'세상에 정해진 룰은 없다. 역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라며 LA 중심부의 도로를 통제하고 실제 전쟁 상황을 방불케하는 장면을 연출해낸 심형래 감독.

'디워' 연일 매진사례를 낳으며 그의 말처럼 영화계 새로운 역사가 하루하루 쓰여지고 있는 듯 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