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하나투어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3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하나투어가 빠른 해외 여행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강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득 수준 상승 등으로 2009년까지 해외 여행객 수가 연평균 18%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보다 나은 품질의 서비스와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재 12.3%인 시장 점유율이 2009년엔 15.7%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자수 증가로 항공사 및 숙박업소에 대한 구매력도 향상됨에 따라 마진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향후 3년간 연평균 주당순익 증가율이 34%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