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삼성그룹의 디지털 카메라 경쟁력 강화전략에 따른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며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테크윈은 전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카메라 부문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된 연구인력과 장비를 수원으로 이전하고, 삼성전자와 마케팅·개발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2009년에 16.9%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DSLR의 핵심부품을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DSLR카메라의 선두업체와 기술격차를 조기에 단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략적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