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크리스토퍼 콕스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신흥경제국 국부펀드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콕스는 이날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국제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국부펀드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투명성 결여'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부펀드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것이 규제 노력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며 "자유로운 금융 정보 흐름과 투자자 인센티브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