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실적 개선 아직 멀었다-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1일 CJ CGV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의 시기가 아직 멀었다며 적절한 투자시점이 확보될 때까지 인내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 급감했다"며 "이런 실적 부진은 3분기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31일 CJ CGV는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3% 증가한데 반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1%, 2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려운 국면이 지속됐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대대적인 직영 사이트 확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 CGV는 1분기 3개 직영점 확장 이후 2분기 죽전역사, 포항상도 등 2개 사이트를 증설함으로써 판매 관리비가 전년 대비 30% 늘어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3분기에도 고강도 직영점 확대가 예정돼 있어 또 한차례 실적 악화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 부산대연, 서울 왕십리, 대구동성 등 3개 직영점 오픈이 계획돼 있다"며 "비록 3분기 성수기이고 블럭버스터들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이래 1년여간 지속되는 강도 높은 사이트 확장의 후유증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규 사이트 경영이 정상화되려면 통상 9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CJ CGV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이에 따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 급감했다"며 "이런 실적 부진은 3분기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31일 CJ CGV는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3% 증가한데 반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1%, 2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려운 국면이 지속됐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대대적인 직영 사이트 확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 CGV는 1분기 3개 직영점 확장 이후 2분기 죽전역사, 포항상도 등 2개 사이트를 증설함으로써 판매 관리비가 전년 대비 30% 늘어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3분기에도 고강도 직영점 확대가 예정돼 있어 또 한차례 실적 악화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 부산대연, 서울 왕십리, 대구동성 등 3개 직영점 오픈이 계획돼 있다"며 "비록 3분기 성수기이고 블럭버스터들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이래 1년여간 지속되는 강도 높은 사이트 확장의 후유증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규 사이트 경영이 정상화되려면 통상 9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CJ CGV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