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동안 철강업종에서 황금에스티 대양금속 등 스테인리스스틸(STS)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면 3분기는 철근·형강 등 봉형강업체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현대제철은 2500원(3.88%) 오른 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여타 철근업체인 동국제강(2.57%)과 한국철강(2.19%) 대한제강(1.85%) 등도 강세를 보였다.

8월 철근 가격 인상 기대감이 부각된 때문이다.

김경중 삼성증권 소재팀장은 "철근의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낮은 국내 재고와 중국산 수입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감소로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철근 주요 4개사를 모두 '매수' 추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