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중소기업 육성 자금 3705억원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지원한다.

업체별로 경영안정자금은 5억원까지,시설자금은 10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 3705억원은 시가 직접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 기금 2081억원과 시중은행들로부터 돈을 차입해 빌려주는 시중은행 협력자금 1624억원으로 이뤄졌다.

금리는 중소기업 육성 기금 대출의 경우 연 4~4.5%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보다 2~3%포인트 낮게 책정됐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대출은 은행금리보다 2.5%포인트가량 낮게 정해졌으며,이 차액은 시가 4년간 보전해 준다.

은행 협력자금 대출을 받는 중소기업은 돈을 빌린 지 5년째 되는 해부터는 시중은행 대출금리와 같은 수준으로 대출이자를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담보가 부족해 시중은행 등에서 대출을 못 받는 업체도 시가 신용보증을 해 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출 신청은 1일부터 지원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시설자금 가운데 아파트형 공장건설 사업 자금은 8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 1577-6119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