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혈액제제와 백신부문의 호조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한 2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녹십자는 분기 기준으로 처음 1천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상반기 전체 2천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8.2%의 외형 성장세를 시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의 안정적 성장과 '마늘주사'로 불리우는 비타민 B1주사제 등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일반의약품도 성장에 일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단기 매출확대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과 인플루엔자백신 등 하반기에 매출이 발생하는 주요품목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올 4천3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