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보컬그룹 V.O.S가 오는 4일 7시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V.O.S THANK YOU 콘서트’를 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키 위해 무료로 열리는 공연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데뷔 4년 만에 MBC 신인 가수 육성 예능 프로그램 ‘쇼바이벌’을 통해 그 실력을 검증받으며 뒤늦게 이름을 알린 V.O.S는 연일 이어지는 1집과 2집의 재주문과 멤버 최현준의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나 이젠’의 온라인 음악차트 1위 점령 등 데뷔이후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V.O.S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으로 1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생길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장소에 따른 현장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 인원초과로 인해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을 위한 공연 생중계와 함께 장소를 둘로 나눈 이원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V.O.S의 막내 김경록은 “4년 전 다 낡고 녹슨 5톤 무대 트럭을 앞세워 전국 각지에서 길거리 콘서트를 하며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질 않지만 오늘 더욱 믿질 못할 일은 우리 V.O.S를 보기위해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공연 입장 신청을 했다는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는 V.O.S는 오는 4일 열릴 예정인 감사 콘서트 연습과 함께 9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