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을 비롯한 상위 제약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되거나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자체 신약을 기반으로한 전문의약품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동아제약이 국내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를 비롯한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 7.9% 성장세 보였습니다. 스티렌과 자이데나의 성장에 이어 허혈성 개선제 오팔몬과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성장세로 인해 전문의약품 분야가 26.2% 증가했습니다.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20%가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도 3천억원을 올려 올해 6천억원대 진입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유한양행도 안플라그와 나조넥스를 비롯해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 등 오리지날제품의 비중 증가로 상반기 12.4% 성장한 2천3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처방의약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0.5% 증가했고, 유통부문과 원료의약품 수출부문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중외제약도 수액제를 비롯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의 고성장과 기능성소화제 가나톤 등 주력제품의 호조로 올 상반기 12.4% 성장한 1천92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2분기 사상 첫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4천억원대 매출 제약사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중입니다. 초미의 관심사는 다음달 6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한미약품으로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기준으로 유한양행을 앞설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혈전생성억제제인 플라빅스에 대한 특허 소송으로 인해 제품 출시가 지연되면서 유한양행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