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참패 ‥ 美.EU와 FTA 등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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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의 참패는 일본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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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참의원 내 제1당이 된 민주당은 소비세 인상에 결사반대다.
민주당은 오히려 지방과 농촌에 대한 공공사업과 복지확대 등 재정지출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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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이 추진 중인 농지집약화와 대규모화 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민주당은 농업구조조정 대신 농가에 대한 소득보전제도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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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와의 FTA 체결도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일본 정부는 한·미 FTA 등에 자극받아 미국 EU 등과의 FTA를 서두른다는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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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선거 참패로 인한 정국 혼란이 쉽게 가시지 않을 경우 주가 등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기우치 노부루히데 노무라증권 경제조사부장은 "정치불안은 경제엔 마이너스"라며 "각종 개혁정책이 국회에서 발목 잡히면 투자가들의 신뢰가 떨어져 일본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 직후인 30일 닛케이 평균주가는 한때 1% 이상 떨어졌지만 회복에 성공,전날보다 5.49엔 오른 17289.30엔으로 마감했다. 엔화 가치도 달러당 118.50엔으로 전날보다 0.55엔 올랐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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