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 경선(8월19일)을 20일가량 앞두고 실시된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이명박-박근혜 후보간 지지율이 6~13%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8일 실시한 조사 결과,이 후보와 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6.6%와 26.6%로 10.0%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30일 조사 때의 11.8%포인트에 비해 격차가 줄었지만,21일 조선-갤럽 조사 때의 9.6%포인트보다는 다소 늘어났다.

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이 후보(39.7%)와 박 후보(38.5%)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보였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27일 실시한 조사에선 이 후보(38.8%)와 박 후보(25.0%)의 지지율은 13.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14일 조사 당시의 9.2%포인트(35.2% 대 26.0%)에 비해 더 벌어졌다.

중앙일보의 26일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34.3%와 27.7%의 지지율을 기록,격차가 6.6%포인트에 그쳤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