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14분 현재 이수화학은 전일대비 9.79%(1650원)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이날 오는 11월부터 IT부품 세정과 페인트 및 인쇄잉크 용제로 많이 쓰이는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설비 가동에 들어가 연간 4만톤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IPA 시장 규모는 연간 8만톤이나 공급 부족으로 40% 가량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화학은 생산단가가 높은 프로필렌 대신 국내 잉여분이 많은 아세톤을 원료로 생산해 원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