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컨' 선 8척 1조2천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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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1조2104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1만TEU급 이상이며 2011년 3월에 인도된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이 올해 확보한 컨테이너선 수주물량은 전체 수주량의 66%인 59척으로 늘어났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수익률이 10% 선으로 다른 선종보다 높은 데다 건조 기간이 짧아 통상 '효자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컨테이너선 수주량이 전체 수주 선박의 절반 이상이었다"며 "2~3년 전 고가에 수주한 선박들이 최근 매출에 반영되면서 조선 부문 영업이익률이 16%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8000TEU급 컨테이너선 80여척을 수주해 전 세계 물량의 40%를 휩쓸었다.
현대중공업은 1만2600TEU급 선박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1만~1만1400TEU급 컨테이너선 30여척을 수주하는 등 전 세계 해운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이 회사는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1조2104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1만TEU급 이상이며 2011년 3월에 인도된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이 올해 확보한 컨테이너선 수주물량은 전체 수주량의 66%인 59척으로 늘어났다.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수익률이 10% 선으로 다른 선종보다 높은 데다 건조 기간이 짧아 통상 '효자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컨테이너선 수주량이 전체 수주 선박의 절반 이상이었다"며 "2~3년 전 고가에 수주한 선박들이 최근 매출에 반영되면서 조선 부문 영업이익률이 16%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8000TEU급 컨테이너선 80여척을 수주해 전 세계 물량의 40%를 휩쓸었다.
현대중공업은 1만2600TEU급 선박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1만~1만1400TEU급 컨테이너선 30여척을 수주하는 등 전 세계 해운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