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가 어제(26일) 실시한 임금협상안 찬반투표의 개표가 지연됐습니다. 기아차는 투표함 개표를 앞두고 지난 4월 화성공장 비정규직 자격으로 노조에 가입한 조합원 550명에게 투표를 허용한 것을 놓고 노조 일부 대의원들이 투표자격을 문제삼아 개표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유권해석을 받아 이미 투표가 실시된 화성지회 투표함의 개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태훈기자